영국 해리 왕자(32)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크리(35)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여동생 결혼식 피로연에 함께 참석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트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33)과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41)는 지난 20일 영국 런던 서쪽에 있는 잉글필드의 성 마크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에 초대를 받은 마크리는 본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어 열린 비공개 피로연에는 해리왕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마크리의 참석 소식은 해리 왕자가 아우디 자동차 옆좌석에 그를 태우고 피로연이 열리는 버크셔주로 향하는 모습이 찍히면서 알려졌다.
마크리가 해리 왕자와 공식 약혼하진 않았지만, 가족 행사에 참가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 커플의 결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해리 왕자 커플은 지난 6일에도 영국 버크셔의 폴로 클럽 주차장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가 크게 진전됐다는 해석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소식통을 인용해 피파 미들턴이 자신의 결혼식 초대 손님을 '결혼 또는 약혼 관계가 아니면 동반할
마크리는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미국 배우다. 지난해 11월 왕세손 업무를 맡는 켄싱턴 궁은 두 사람이 만난 지 수개월 됐다며 교제 사실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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