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 뉴욕 주의 주지사가 성매매에 연루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의 '이중생활'이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낮에는 성매매 일망 타진에 앞장섰던 주 검찰총장 출신의 스피처 주지사는 밤에는 고급 매춘 조직인 엠버러스 클럽 VIP의 고객이었습니다.
주지사는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매춘 여성과 만나기로 돼 있었지만 연방수사 당국의 전화 도청으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스피처 주지사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혐의를 시인했고 주지사 직에서도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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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스푼에 꽉 찰 만한 크기의 7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옵니다.
뉴욕 맨하튼에서 선보인 이 다이아몬드는 홍콩의 소더비 경매에서 최고 1천 3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7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매 낙찰자는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이 다이아몬드를 명명하는 영예를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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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현대 국제 사회의 상황에 맞춰 죄악의 범주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습니다.
교황청 '죄와 참회' 분야를 담당하는 지안프란코 지로티 대주교는 앞으로 환경재앙을 초래하는 행위도 죄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환경오염과 유전자 조작이나 인간복제 등 생태학적인 범죄, 약물 복용, 그리고 빈부 격차를 초래하는 일 또한 새로운 죄악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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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위, 미국의 강서버 앤디 로딕이 ATP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세계 41위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즈를 만났습니다.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로페즈가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로딕의 서비스와 패싱 샷이 살아나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끝내 로딕이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고 올 시즌 2승째를 챙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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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여
스피드와 민첩함, 그리고 제한적인 수준의 몸싸움 능력이 모두 요구됩니다.
이번 월드컵 남자부에서는 스웨덴의 랄스 루웬이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오펠리에 다비드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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