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 속에 오바마 후보는 2연승을 이어갔고, 힐러리 후보는 대의원수가 많이 걸려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극을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후보가 민주당 미시시피주 예비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흑인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오바마 후보는 지난 4일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힐러리 후보에 패한 뒤 와이오밍주와 미시시피주에서 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이번 승리로 확보 대의원수에 있어 격차를 더 벌리게 됐지만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이른바 '매직넘버'에는 크게 모자란 상황입니다.
결국 다음달 대의원 158명을 놓고 경쟁을 벌일 펜실베이니아 경선이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경선을 40여일 앞두고 힐러리·오바마 후보는 벌써부터 표심잡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민주당 경선 후보
- "노동과 환경 부문에 보호 장벽을 확실히 만들어 펜실베이니아의 일자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펜실베니아 경선을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의원이 50%가 넘는 지지를 확보하며 오바마 의원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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