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책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한편 창설 50주년을 맞은 유럽 의회는 자축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장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의사당에 에 울려 퍼집니다.
유럽의회 창설 50주년을 맞아 자축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인터뷰 : 한스-게르트 푀터링 / 유럽의회 의장
-"상호 존중과 인내심을 계속 가질수 있다면 유럽연합과 유럽의회는 세계 평화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958년 프랑스 등 6개국 공동 의회 형태로 출발한 유럽 의회는 반세기 만에 회원국이 27개로 늘었습니다.
의원 숫자도 785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다국적 의회로 거듭났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기후변화 대책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 주요 경제현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등 지난해 합의사항을 재확인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초래된 금융시장 혼란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됩니다.
유럽은행권에 모기지 손실을 철저히 공개하라고 촉구하면서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부펀드에 대한 자발적인 행동규범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정상들은 달러에 대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화 강세 현상'에 대해서도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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