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주의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민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롬니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포스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국가 구조의 해체를 불러올 수 있다. 잠재적 결과는 극단적이며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는 미국민들에게 응당 연설하고,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모든 미국인과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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