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장관, '6차 핵실험 강행' 북한에 추가 제재 추진 합의…원유수출 제한까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4일 오전 통화를 하고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유엔 차원의 추가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압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대북제재결의를 채택하도록 연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일본이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 금지·제한을 포함해 북한에 한층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과 통화를 마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3일 심야에 통화를 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전례 없이 강력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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