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주의 한 주택에서 TV로 풋볼경기를 시청하던 중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8명이 사망했습니다.
스위스 우리 칸톤 주의 안데르마트에서는 열차가 충돌해 최소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나라 밖 사건·사고 소식, 노태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현지 시각으로 그제(10일) 저녁 8시쯤, 미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소도시 플래이노의 한 주택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전 이혼한 27살 여성 메러디스 레인의 집에 가족들이 모여 풋볼 경기를 시청하던 중, 전 남편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집주인 레인을 포함해 모두 8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부상자 2명은 중태입니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빗 / 경찰관
- "이번 총격 사건 같은 사건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우리 도시에서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중부 우리 칸톤 주의 안데르마트에서 기관차가 승객들이 타고 있는 열차 칸과 충돌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11시 반쯤 발생한 이 사고 당시 기관차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다행히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고는 기관차가 옆 레일로 이동해 여객 열차칸의 앞쪽으로 가려다가 맨 뒤 여객 칸에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