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매체 바이럴포리얼은 14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유명 여배우이자 가수인 샤론 쿠네타(51)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거리에서 채소를 팔던 아이를 보고는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에서 가난은 아이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아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가 구걸을 하거나 물건을 팔기도 한다.
지난 10일 소셜미디어에는 한 어린아이가 채소를 팔다가 졸고 있는 사진이 한 장 게시됐다. 사진 속 아이는 어른 사이즈의 청바지 위에 채소를 진열해 놓고 앉아있다.
아이의 사진을 본 쿠네타는 "나는 이 귀여운 아기가 팔고 있는 채소들을 모두 사고 싶다"라며 "아이가 학업에도 집중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싶다"라고 선언했다.
아이의 신원과 살고 있는 지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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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가 거리에서 있는 모습이 측은하다','쿠네타가 아이를 꼭 찾아내 아이의 삶을 변화시켰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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