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인 퓰리처상 6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포스트가 미 육군 월터 리드 병원의 열악한 실태를 고발한 보도로 공공서비스 보도상 부문의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미 컬럼비아대학교 언론학과에서 올해 수상자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밖에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긴급 보도 부문상과 이라크 사설 경호업체의 문제점 고발로 국제보도 부문상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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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사상 첫 곰 보호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곳은 담즙 채취를 위해 불법 농장에서 사육된 곰들을 구출해 보호하는 역할을맡게 됩니다.
베트남 전역에는 4천 5백여 마리의 곰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불법 사육되고 있는 곰들 때문에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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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 위에서 사람들이 반 중국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 자유 티베트'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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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논란을 빚었던 안네 프랑크의 일기에서 등장하는 밤나무가 극적으로 구출돼 보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이 밤나무는 곰팡이에 심하게 오염돼 철거 위기를 맞았지만 안네 프랑크 재단의 노력으로 구출됐습니다.
'안네 프랑크의 일기'의 저자 안네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다락방에 숨어지내던 시절 유리창에 비친 이 나무의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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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여자대학농구 토너먼트 테네시 대학과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의 준결승.
흰색 경기복 테네시 대, 경기 종료 약 16초를 남기고 1점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이 불발했고 루이지애나가 속공에 이어 종료 7초를 남기고 반칙을 얻어냈습니
루이지애나 에리카 화이트가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후 1점 뒤진 테네시의 공격.
골밑 슛이 빗나갔지만 곧바로 알렉시스 혼버클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를 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테네시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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