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에서 명성을 떨쳐온 미국의 온라인 언론 매셔블(Mashable)이 '영상 중심 매체'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자사 매각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매셔블은 최근 독일 민영방송국인 프로지벤자트아인스 미디어 그룹과 자사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매셔블 측 관계자는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비아콤 역시 협상 제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매셔블의 변화는 활자에서 영상으로 빠르게 중심축이 이동하는 미디어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다. 매셔블은 지난해 3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일부 인력을 영상팀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변화를 준 결과 지난해 총매출이 36% 증가한 4200만 달러(약 4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총매출 5000만 달러를 넘기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매셔블은 지난해 자금조달에 나선 결과 총 46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2억5000만 달러(약 2800억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WSJ는 상승 추세를 고려했을 때 매셔블의 올해 기업 가치는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광고수익 감소에 시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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