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대 북한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수출액은 6.7% 각각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3일 월별 수출입 통계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중국의 대북 수입액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중국의 대북 수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6.4%)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대북 섬유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이달부터는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키로 한 바 있다.
황쑹핑(黃頌平) 해관총서 대변인은 "9월분 수입중에서도 석탄, 철광석, 의류 등 수입이 모두 하락했고 어떤 수산물 수입기록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8월 북한산 수산물·광물·석탄 수입을 금지한 유엔 결의안 2371호를 만장일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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