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금리 급등...이자부담 급증 우려"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량 은행들간 단기 자금거래에 적용되는 리보금리가 급등해, 이자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3개월 만기 리보금리는 18일 현재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2.9075%에 달해 최근 6주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보금리 상승폭은 16일부터 따지면 0.174%포인트를 기록, 신용위기가 불거진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리보금리가 급등한 것은 영국은행연합회가 6월로 예정됐던 조사를 앞당겨 금리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은행에 대해 곧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