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영국은 4일(현지시간) 교착 상태에 빠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데 실패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 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동을 한 뒤 메이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그러나 금주 내에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 조율하기로 했다. 영국은 그동안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의 EU 탈퇴 조건뿐만 아니라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에 대해서도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EU는 영국이 EU 회원국 시절에 했던 재정기여금 문제,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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