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괴한이 송유관 폭발시켜" 국제유가 급등…WTI 2.6%↑

"무장 괴한이 송유관 폭발시켜" 국제유가 급등…WTI 2.6%↑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6%(1.50달러) 오른 59.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5년 6월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장중 한때 60달러를 찍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2.56%(1.67달러) 상승한 66.9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들이 송유관을 폭발시켜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하루 최대 10만 배럴 줄어들게 됐다는 보도가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68% 오른 1,287.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