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우리 정부가 남북 고위급 대화 개최를 제의하자 중국매체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중앙(CC)TV는 3일 아침 뉴스에서 새해 들어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남북관계를 '한반도 정세 해빙'이라는 주제로 3꼭지에 걸쳐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CCTV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이 남북 고위급 대화를 제안했다"면서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
환구시보는 또한 한국 매체들을 인용해 "만약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된다면 평창 올림픽 참가와 양측의 공동관심사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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