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 곳곳에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하원의 중진인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의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스크렐 의원은 "미국도 평창올림픽에 참가함으로써 북핵 위기 등 국제 분쟁에 대항하고 평화를 고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국제사회에서 그 헌신과 공로가 높이 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입장문은 연방의회 의사록에 실렸다.
뉴저지 주 의회도 지난 9일 상·하원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에는 "전 세계 시민들의 '평화 유지' 정신에 동참하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업적에도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을 담겨 있다.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OC) 슈퍼바이저(행정집정관) 위원회도 10일 "평창동계올림픽이 동북아의 협력과 번영,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촉매이자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김완중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슈퍼바이저는 주민 직선으로 선출되는 공동시장 격으로 카운티 행정을 감독한다.
[디지털뉴스국]
↑ 미 연방하원 '평창올림픽 지지' 의사록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연방하원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의원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지' 의사록. 2018.1.10 [주성배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단장 제공=연합뉴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의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가 10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한다는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2018.1.11 [LA 총영사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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