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주에서 우리 시각으로 내일 경선이 열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미국 대선 판도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전국 지지도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7%포인트 다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USA투데이와 갤럽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오바마를 앞선 것은 약 3개월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은 노스 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주에서 경선을 실시합니다.
특히 인디애나서 두 후보는 우위를 가릴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출신 상원의원인 오바마는 이웃 주인 인디애나 만큼은 절대 밀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인디애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힐러리 역시 인디애나에 어느 지역 선거보다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그동안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장벽(유리천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는 미국 민주당 후보 지명이 이번 경선을 계기로 결판을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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