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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과 NBC 방송은 유나이티드 항공 1284편 여객기가 비행하는 중 반려견이 죽는 사고가 났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시 반려견의 주인이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 운반 용기에 애완견을 넣었으나, 용기 일부가 기내 통로를 막자 승무원이 이를 짐칸에 올리도록 했다. 소유주는 처음엔 거부했지만 결국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애완견은 기내 선반 안에서 3시간 30분가량 갇혀 있었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즉각 사과 성명을 내며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 반려동물을 좌석 위 짐칸에 올리도록 해서는 안 됐다"며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승무원을 면담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반려견이 소유주 가족의 항공료 전액과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위해 지불한 요금(약 200달러) 등은 이미 환불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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