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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 관료들은 1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피오이드 남용은 그만'이라는 제목의 초강경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책은 오피오이드 수요를 감축하고, 불법 공급을 차단하며, 치료와 회복 서비스를 늘린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또한 법무부는 현행법상 적절한 경우 마약 밀매상들에 대해 사형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형 추진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오피오이드 처방 건수를 3분의 1 줄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마약 밀매상에게 최소 형량을 적용할 수 있는 법정 마약량 기준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같은 대책은 오피오이드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지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4천명 가까운 마약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하는 즉결처형식 대책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켰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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