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의 서울특파원 로라 비커가 자신의 기사를 왜곡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바로잡고자 나섰다.
BBC 뉴스 코리아는 19일 공식 SNS 페이지에 비커의 발언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BBC가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했다'라고 보도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비커는 지난 9일 '트럼프와 북한의 대화'를 주제로 하는 기사에서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고 역사학자, 사회학자 등 다수의 전문가와 인터뷰했다. 그는 기사
내용 중 "좌파 중 많은 이들이 문 대통령을 '외교 천재'라고 믿고 있다. 반면 우파 중 많은 이들은 그가 '공산주의자'라고 믿는다"라는 부분을 왜곡 보도한 것에 대해 "누군가의 기사를 번역하려면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