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와 각종 물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60여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을 현장에 파견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살려내기 위한 지진 현상에서의 필사적인 사투에 우리 정부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119 구조대원 41명과 의료진 20명 등 60여명의 구조팀이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기로 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급파되는 이들은 3백 30여점 이상의 장비 들을 동원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일본과 타이완 등 국제 사회도 속속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1진 대원 30여명을 현지에 파견한 일본은 필요할 경우 지진 전문 구조팀인 국제 소방대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고이즈미 다카하시 / 일본 구조대 팀장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다들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물과 식량, 각종 의약품 등 110톤의 구호 물자를 실은 타이완 수송기도 또 다시 중국 쓰촨성으로 향했습니다.
타이완은 의료진 등 30여명의 민간 구호팀을 비롯해 구조 대원들을 속속 사고 현장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왕웨이 / 전세 화물기 기장
-"화물기에 구호품 110톤을 담았습니다. 가능한 많이 가져가려고 합니다."
중국 정부가 인근 국가의 구조팀을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러시아, 싱가포르도 쓰촨성 현지로 구조팀을 보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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