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기반으로 기업에 전문가를 소개시켜 주는 인재 리크루트 웹사이트 '탈라오'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탈라오(Talao)는 우주, 항공, 핵에너지, 생명공학 등 각종 과학 분야의 프리랜서 인재들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기술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인재는 약 1억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토큰 발행을 통해 투명성, 신뢰, 보안에 기반한 위조 불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탈라오는 50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중심형 전문인 보급 시장을 겨냥한다. 인재들은 탈라오 토큰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입증하고, 자신의 데이터와 순위를 관리할 수 있다. 탈라오 토큰은 탈라오 플랫폼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탈라오는 완벽한 서비스 플랫폼의 구축을 위해 가상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6000만 달러의 추정 예산을 공모할 예정이다. 4월 말까지 토큰의 프라이빗세일(비공개 판매)을 진행한다. 크라우드세일(공개 판매)은 5
니콜라스 뮬러 탈라오 CEO는 "2025년까지 기업 인력의 절반 이상은 프리랜서 인재들로 구성될 것이다. 탈라오라는 플랫폼은 이런 프리랜서 인재들에게 자신의 평판과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을 부여함으로써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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