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최씨는 돈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와 이모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뉴저지주 한인 밀집 지역인 테너플라이에서 발생했던 살인 사건의 용의자 최모씨가 체포됐습니다.
최 씨는 어제 저녁 로스엔젤레스의 한 도박장에서 체포돼 뉴저지주로 압송했으며,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5일 친구 김모씨 집에서 돈문제로 다투다 친구 김모 씨는 물론 김씨의 어머니와 이모부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범행 직후 현금 3만 달러와 김 씨가 몰던 BMW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숨진 김씨 친구의 진술과 일기장 등을 통해 최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현지 경찰의 협조로 최씨를 체포했습니다.
범죄율이 낮은 테너플라이에 충격을 안겨줬던 용의자 최 씨는 종신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