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날 지진은 LA 일원에서도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강력했으며, LA 한인타운에서도 진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은 16.8km이며 진앙은 채널 아일랜드에 속한 샌타크루스 섬에서 27km 떨어진 해상이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다행히 채널 아일랜드 내에는 상주 주민이 없고 일부 연구시설만 들어서있다. 진동이 감지된 곳은 LA 일대와 북쪽 베이커스필드, 남쪽 오렌지 카운티까지 광범위하다.
LA와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부상자와 건물파손 보고는 없었다. 911 신고가 폭주한 사례도 없다"고 전했다.
서던캐릴포니아대학(USC) 지진센터는 "더 큰 지진이 올 확률은 2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에서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된 캘리포니아는 '불의 고리'(지진대와 화산활동이 활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났던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25년 샌타바버라지역을 강타한 규모 6.8 강진으로 10여명이 사망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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