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시내의 한 식당에서 소형 가스통이 폭발해 손님과 종업원 등 15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들이 8일 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시내 중심가의 이탈리아 식당에서 손님으로 붐비는 오후 1시 18분께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디저트를 만들 때 쓰는 토치에 연결해서 쓰는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유리창이 깨지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구조대 관계자는 "작은 가스통이지만 폭발 위력이 셌다"며 "가스 폭발 사고는 종종 있어도 식당에서 일어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 사고로 주방에 있던 직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