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면 한국과 동등한 북한 경제 재건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엄격한 검증작업을 요구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첫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외교수장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북한이 급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행동을 취한다면 미국은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CVID,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한미 양국의 공통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긴밀한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다음 몇 주는 양국 간의 빈틈 없는 협력을 요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긴밀한 소통과 신뢰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돌파구…."
또, 한미 동맹에 대해 주한미군 이슈는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