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대교 건너는 미측 협상팀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숙소인 서울 시내 호텔을 나서 9시 30분께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에 도착, 판문점 북측 지역에 있는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협상단과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과 30일 판문점 회담 후, 김영철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간 뉴욕 고위급 회담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의 김영철 부위원장 접견에서 '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만큼, 그 이후 진행되는 사흘 연속 회담에선 더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것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북한은 '영구적이고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체제안전보장'(CVIG)을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핵탄두 반출과 체제보장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