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버냉키 FRB 의장의 금리동결 시사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벤 버냉키 FRB,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이 하반기 경기회복을 전망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물가 안정과 고용 창출 로 달러를 안정적인 통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FRB의 금리인하가 종료되고 금리가 인상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자금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신용위기 우려를 떨쳐내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00포인트, 0.81% 하락한 12,40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포인트, 0.44% 하락한 2,480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버냉키 의장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3달러45센트, 2.7% 하락한 배럴당 124달러3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당 1.5411달러까지 거래돼 전날의 1.5537달러 보다 가치가 올라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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