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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날 17일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석공사에 전화로 이번 훈련과 관련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고 항의했다.
독도방어훈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해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과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도 예정되어 있다. 경
이에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국장에게 독도방어훈련 시행을 항의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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