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IS의 차량 폭탄테러로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도에서는 버스 추락 사고로 최소 44명이 숨졌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급대원이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생존자들은 충격과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아프가니스탄의 한 도시에서 차량폭탄테러로 19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이교도를 처단하겠다며 테러를 벌인 겁니다.
살해위협에 의연히 맞서겠다던 시크교도 총선 후보가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아브타르 싱 칼사 / 아프간 시크교 지도자
- "내 자신과 가족이 모두 죽는다해도 맞서 싸울 것입니다."
비슷한 시각, 인도에서는 버스가 추락해 수십 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산간 지대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협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최소 44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과격한 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로만 매년 11만 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