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을 꺾을 수 있도록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미 정보기관의 결론에 대해 3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정확하고 완벽했다. 타당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정보기관들이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을 확인한 평가보고서(ICA)를 발표한 지난해 1월 이후에도 러시아의 개입은 계속된 것으로 기밀해제된 상원 정보위 보고서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
상원 정보위가 지난 16개월간 ICA를 재검토한 끝에 내놓은 이 보고서는 러시아가 트럼프 후보에 대한 명백한 선호를 갖고 대선에 개
이에 따라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이 위원회가 이 같은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을 '가짜뉴스'로 치부하며 정보기관의 결론을 헐뜯어온 트럼프 대통령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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