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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데이비드 퍼듀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자동차 232조 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절단은 지난 18∼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전방위 아웃리치(접촉)를 진행했다.
사절단은 산업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래리 커들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비롯해 믹 멀베이니 예산국장 등 백악관의 통상 관련 핵심인사, 주요 상·하원 의원, 싱크탱크 연구원 등을 만났다.
김 본부장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안보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조약 당사자로 232조 조치 대상이 아니며 한미가 FTA 개정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에서는 자동차산업협회가 미국 내 관련 단체를, 현대차그룹이 현지 공장이 있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주 의원들을 만나 설득전을 펼쳤다.
만난 인사들 모두 232조에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경로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범정부·민관 합동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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