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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공항, 中항공기 활주로 이탈…승객·승무원 165명 비상 탈출

기사입력 2018-08-18 08:58 l 최종수정 2018-08-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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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중국 샤먼(廈門)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과 승무원 165명이 비상 탈출했습니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주 활주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어제(17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까지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GMA뉴스와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11시 55분께 중국 샤먼에서 출발한 샤먼항공 8667편(보잉 737-800)이 필리핀 마닐라공항(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해 풀밭에 멈춰 섰습니다.


이 항공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착륙하면서 반동이 있었고 이후 조명이 꺼졌다고 공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항공기 엔진 2개 가운데 1개와 랜딩기어가 심하게 파손돼 승객 157명과 승무원 8명은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로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닐라공항 측은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천막을 이용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으며, 공항버스를 이용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공항 터미널로 이송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처리를 위해 17일 오후 4시까지 국제선 활주로가 폐쇄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께까지 항공기 12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면서 여행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사고 전 마닐라공항으로 향하던 일부 항공기는 근처 클라크 공항으로 우회했습니다. 필리핀 항공당국은 현장에 조사팀을 보

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국 텅쉰망(騰迅網)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착륙 당시 악천후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정보서비스 사이트인 에어라이브가 항적을 분석한 결과, 사고 항공기는 착륙 전에 마닐라공항 주변 상공을 1시간가량 선회했으며, 착륙 시도도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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