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시작 된 한미 쇠고기 5차협상이 마라톤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극적 타결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한미 쇠고기 협상.. 아직 결론이 나오고 있지 않지요?
강호형
네 한국시간으로 어제 저녁 9시40분에 5차협상이 시작해 벌써 7시간이 지났는데요. 별다른 합의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합의점 도출을 위해 막판 줄다리기기 계속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했고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정도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회한 상태입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협상장을 나와 "협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 식사하고 (협상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중으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느낌은 좋다. 이따가 봅시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그레첸 하멜 USTR 부대변인도 "분위기는 좋으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일주일 가까이 계속된 협상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내 수입을 막기 위해 기술적 장치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상당한 진전을 이룬
따라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양측이 현재 막판 조율중인 기술적 쟁점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금지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와 미국 수출업자를 어떻게 규제할 것이냐 등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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