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불가피할 경우 이란 공격도 서슴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전쟁 우려는 없다며 서둘러 이를 진화하는 모습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란이 연일 다양한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페르시아만 깊숙이 지대함 등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의 종류와 수량, 시험발사 시간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에후드 바라크 /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은 무척 강력한 국가이고, 역사가 그렇게 입증해 왔습니다. 국가 안보가 위험해지면 행동에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바라크 장관은 지금으로서는 국제사회의 제재와 다른 외교적 선택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발언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미국은 전쟁 우려는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토니 프라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전쟁 위험이 고조되지 않았다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말이 옳다며, 특별히 위험이 높아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고위 국방관리 역시 이란이 추가로 시험 발사한 미사일은 1기에 그쳤다며, 이란의 군사훈련의 파장을 축소하려는 누그러뜨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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