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이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지만, 이런 '한국 때리기'가 내각 지지율 상승효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지지통신이 9~12일 실시한 18세 이상 전국 남녀 대상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2.3%로 전달(41.9%)과 비슷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지지율)도 2.1%포인트 올라 38.2%를 기록하며 지지율에 육박했습니다.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있는 이유로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비판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말 일본 총리로서는 7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과 회담하며 외교능력을 과시했지만, 이런 행보 역시 지지율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