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고 갑부 딸의 호화로운 결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다른 인도 억만장자 '아자이 피라말'의 아들 '아난드 피라말'이 결혼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축하연이 시작됐는데 에릭슨, 노키아, HP 등의 글로벌 IT업체들이 참석했으며 BP·네슬레 등 대기업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비욘세도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전세기를 끌고 인도를 찾은 하객으로 인해 뭄바이 국제 공항은 8일 최대 운항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8일에만 하루 평균의 5배에 해당하는 비행기가 이·착륙했습니다.
또 하객을 위해 인근 5성급 호텔을 모두 예약해 제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축하연을 벌인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가 전부 두 사람을 위한 장소로 변해버린 정도입니다. 신부 가족은 4일간 하루 5100명이 3끼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지 예술인들의 전통 그림, 도자기, 기타 예
결혼식은 2013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소개해 유명해진 '안틸라'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틸라'의 건물값은 약 1조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초호화 결혼식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13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