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간 국내 농업보조금을 150억 달러로 삭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22일 WTO 도하개발어젠더 무역협상의 진전을 위해 개도국들의 공산품 시장개방 확대 등을 조건으로 해서 미국은 그 같은 행동을 취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는 지난 5월 미 의회를 통과한 농업보조금 허용 액수인 연간 190억 달러보다 40억 달러 줄어든 것입니다.이와 관련, 개도국들의 대표주자 격인 브라질과 인도 등은 그 정도의 감축은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