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90일 앞두고 민주당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예측을 불허하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에 따르면 오바마는 45% 지지를 얻어 44%를 기록한 매케인을 1% 포인트 앞섰습니다.여론조사 오차범위 등을 고려하면 우위를 가릴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오바마는 지난 6월 초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매케인에게 줄곧 3-4% 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5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반면 매케인은 경제난과 이라크전 장기화 등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40에서 44%의 견조한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역전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