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개장 전 발표된 AIG의 3분기 연속 적자 발표와 월마트의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고용시장 우려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국제유가도 반등해 120달러대에 다시 진입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다우지수는 224포인트 1.93% 떨어진 11,43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2포인트 0.95% 하락한 2,355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4.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온 국제유가는 공급차질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가 추진되고 쿠르드족 분리독립세력의 방화로 터키의 일부 송유관 가동이 중단돼 수급 불안이 가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달러 44센트, 1.21% 상승한 배럴 당 120달러 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0센트 올라 117달러 7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미 달러 강세로 전날보다 5달러 10센트 내려가 온스당 877달러 90센트를 기록하면서 5일 연속 하락했습니다.주요 금속과 곡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니켈이 4.64%, 납이 2.67% 올랐고 밀이 7.11%, 옥수수가 2.7% 각각 상승했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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