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유럽연합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합의했다고 이란 국가안보회의가 밝혔습니다.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사이드 잘릴리 이란 핵협상 대표와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가 전화로 지난달 제네바 협상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며 현재의 협상 기조가 건설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습니다.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솔라나 대표실 관리의 말을 인용해 양측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란의 태도가 바뀐 게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제재 압력과 대화의 두 가지 접근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