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미국 경제가 소비지출 위축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직면해 올해를 좋지 않은 결말로 끝내는 쪽으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이는 올해 초만 해도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측과는 상반된 것입니다.골드만삭스가 소비위축이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해외 수요 감소가 미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을 예상하는 등 최근 들어 경제 전문가들도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케네스 체놀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달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제 미국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