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공항 직원의 뺨을 때린 영국 국적의 여성이 징역 6개월의 실형 위기에 놓였다.
7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 덴파사르 지방법원은 전날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영국인 A(43)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작년 7월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불법체류로 발생한 벌금 4800만 루피아(약 540만원)를 납부하지 않으면 출국할 수 없다는 말을 듣자 이민국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A 씨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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