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7일 평양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소식은 외부로 일절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면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북 기사를 싣지 않았으며,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등 다른 관영매체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새해 국정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달 27∼28일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여기에 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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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스통신이 평양발로 비건 특별대표의 도착 소식을 알렸지만, 그 밖의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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