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구제금융 설에 휩싸이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국제유가는 112달러선으로 하락했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악몽이 또다시 재연됐습니다.투자전문지인 배런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자본 조달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금융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두 모기지 업체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다우지수는 180포인트 1.55% 떨어진 11,47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도 35포인트 1.45% 하락한 2,41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유럽증시도 항공주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국제 유가는 열대성 태풍 '페이'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습니다.또 고유가가 원유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90센트, 0.79% 하락한 배럴 당 112달러 8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0센트 내리면서 111달러 96센트를 기록했습니다.한편, 지난주 원유시장 투기세력들은 국제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도 포지션 비중을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달러 강세 분위기가 주춤하면서 다른 원자재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금값은 지난주보다 13달러 60센트 상승해 온스당 805달러 70센트로 마감해 8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곡물 가격은옥수수가 4.23%, 밀이 4.18%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했습니다.주요 금속 가격은 니켈이 1.89% 떨어진 반면 납이 0.74%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