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 중심부에 있는 상원 의사당에 큰 화재가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불은 3층짜리 의사당 건물의 윗부분에서 시작돼 2층으로 옮아붙었는데 소방차와 소방헬기가 급하게 출동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이집트 국영방송은 소방당국 관계자의 말을인용, 누전으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화재 진압과정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불이 난 상원 의사당 주변에는 외국 대사관들이 줄지어 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