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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브렉시트 시나리오별 주요국 GDP 영향'에 따르면 노딜 브렉시트의 경우 영국과 EU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라 한국 GDP가 2030년까지 0.064%, 8억2000만달러(약 9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노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EU와 아무런 별도 합의 없이 탈퇴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시나리오인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과 EU 27개국의 GDP는 2030년까지 각각 6.0%와 1.0%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경제권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국가별 GDP는 노르웨이 -0.356%를 비롯해 스위스 -0.213%, 터키 -0.147%, 러시아 -0.105%, 대만 -0.084%, 한국 -0.064%가 점쳐졌다. 한국은 영국 및 EU 27개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지난해 기준 0.8%와 6.5%에 불과해 피해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영국이 EU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최대한 유지
하지만 부가가치 기준 대영국 수출의존도가 높고 최혜국대우(MFN) 평균 관세율이 5%를 웃도는 전자기기, 화학공업, 운송기기 등은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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