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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을 주요 비나토 동맹국으로 지정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요 비나토 동맹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국이 아닌 가까운 우방국을 대상으로 미 정부가 부여하는 지위로 현재 한국 호주 아르헨티나 쿠웨이트 등 16개국이 이 지위를 누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의 OECD 가입을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브라질은 2017년 5월 말 OECD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이웃 나라이자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와 물밑경쟁을 벌여왔다. 당시 브라질 정부는 OECD 가입을 낙관했으나 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가입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올해 1월 친미 노선을 표방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집권하기 시작하면서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브라질의 OECD 가
한편 지난 17일 미국에 도착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20일 마무리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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