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구스타브가 1일 2등급의 위력을 지닌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안스 서부 해안지역에 상륙하면서 많은 피해를 내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구스타브가 이날 오전 위력이 약해져 2등급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1일 낮 루이지애나 모건시를 지나면서 2등급의 위력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구스타브의 눈은 이날 오전11시 현재 시속 110마일의 풍속으로 뉴올리안스 남쪽 70마일 지점을 통과했으며, 반경 70마일까지 영향권에 두고 있습니다.3년 전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던 카트리나 때보다는 피해가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곳곳에서 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