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와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음에도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는 당분간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피치는 러시아의 장기 외환과 루블화 표시 채권의 신용등급 'BBB+'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치사의 에듀워드 파커는 러시아의 경제성장률,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 해 현재의 신용 등급을 조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전날 러시아 투자은행 'KIT'의 장기 외환과 루블화 신용 등급을 'B2'에서 'Caa2'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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